인터넷 심눈 다음카카오와 맞서다...◑▲

얼마 전 아는 분이 택시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가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당시 상황은 결코 대형 사고를 배제할 수 없는 시스템 이었습니다.

그분이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거이 다다를즈음 교차로 신호는

 황색신호를 가리켰다 합니다.

더군다나 연일 제주에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도로 상황은 김연아의 주 무대를 방불케 하였지요

그래도 노련한 택시기사 인지라 평소같으면 무난히 꼬리물기를 하였겠지만

택시기사의 깡다구는... ㅋ 미안요 저 술먹어서 ㅋ 각설하고

황색 신호에 급하게 과속 패달을 밟은 불법 운전에도 불구하고

시선은 단말기를 향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단말기 속 이쁜 카카오택시 기계음이

연신 카카오택시를 외쳐댔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많은 승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지요

하여 그 첫걸음을 시민단체와 연계한 개인택시연대와 소통할까 합니다.

 이론과 논리적 접근이라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택시 승객의 수는 한정되 있는데 카카오택시의 폐단은

불법신호위반 과속운전을 일삼는 몰상식한 기사위주의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다수의 모범운전기사님들의 동의를 얻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선거철이 다가온 만큼 지자체와 연결해 대기업의 모순된 행위에 대해

승객과 택시기사님들 죽이는 풍토를 바로 잡아 볼까 합니다.

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