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의이론과 실제
김무성전 대표가 총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제 새누리의 이한구전공천위장의 차례이다. 청와대의 뜻에 따른 것이었던 어찌 되었던간에 자기의 책임으로, 정무적 판단으로 후보자를 선발했으니 그에 대한 책임도 자기가 져야 한다. 그것이 또한 청와대의 짐을 덜어주는 것이다. 뒤에 숨지만 말고 떳떳하게 앞에 나서야 한다. 정무적 판단은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떳떳해야 산다. 뒤에 숨으면 숨을수록 비겁해 질 뿐이다.
다음으로는 문재인전대표의 차례이다. 무릇 정치가는 자기가 한 말에 책임져야 한다. 여태까지 문전대표 자신은 어떤 일에도 책임을 져본 일이 없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다른 때에는 단지 자기 당 내부의 문제였기 때문에 책임을 지지 않더라도 마땅히 제재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호남인들에게 분명히 약속했다. 그리고 호남 이외의 사람들도 이 말을 모두 들었다. “호남에서 지지받지 못하면 정치에도 물러나고 대통령선거에 출마도 하지 않겠다.”고. 그런데도 문전대표는 이런저런 핑계로 약속을 지키지 않을 듯한 태도이다. 이는 김전대표의 태도와 너무도 차이가 난다. 정치인은 잠시 죽더라도 영원히 사는 길을 택해야 기회가 온다.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 자가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꾼단 말인가? 그런 자가 어떻게 대통령 꿈을 꾼단 말인가? 이런 자는 정계에서 퇴출시켜야 마땅할 뿐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 핑계 저 핑계, 핑계거리만 찾는다면 잠시 살 지는 모르지만 영원히 죽고 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제 문재인 전대표와 이한구전선관위원장은 국민 앞에 나서야 한다. 자기변명이든 무엇이든 국민 앞에 소신을 밝혀야 한다. 그래야 잠시 죽을 지는 모르지만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다. 지금과 같이 숨어서 여론이 잠잠해 지기를 바란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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