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하...방향이 틀렸어요...♠☜

  오늘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9일 일어난 버스참사와
관련한 보고가 올라오자 문재인대통령이 돈이 좀 들더라도
  전방추돌감시장치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직접 국무회의에 참석했던게 아니라 정확한 현장분위기는
  알수 없기에 기사제목만으로 추론해 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좀 아니올시다이다.
문제 해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의 문제가 무엇인가??
를 파악하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 올린 글에서도 주장했듯이 이번 사고는 인재다.
  버스 운행과 관련한 법이 문제였다.
주 40시간의 법정 노동시간이 있건만 운수법은 예외였다.
노사합의를 이유로 살인적인 운행스케줄을 강요당한 측면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안된 시점에서 어설픈 대책이 최선인양
  보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출범이 두 달이 지나도 비협조적인 야당탓에 뚜렷이
발표할게 없음은 이해한다.
그래도 차라리 다른걸 언론에 흘려야지 설익은 대책을 보도
하면 어쩌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비용을 적게 들이는 방법이 우선되야
  한다. 
돈이 들더라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전제하고는 있으나
  비용을 안들이고도 할수 있으면 더 우선시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정확한 문제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한 것이다.
수천만원짜리 안전장치를 달면 이런 사고가 안 일어날까?
물론 사고가 줄어들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운전사들의 근무현실과 실태를 파악하고 운행시간 조정과 
충분한 휴식권을 보장한 후, 안전장치는 차 후의 문제다.

과거 독재정권의 하면된다.가 아니라 잘하면된다.로 나가야
  선진국이 될 수 있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제 두 달 지났다.
자칫 의욕이 앞서 문제의 본질을 놓칠까봐 노파심에 고언을
드리는 바이다. 
반드시 적폐청산을 이뤄주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