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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그날도 아고라에서 글을 읽고 글을 쓰고 슬퍼하고 분노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광장에 나갔고, 연대의 기쁨을 누리며
소라광장, 세종로, 세문안교회, 와이티엔, 케이비에스 등
곳곳을 누볐습니다.
동이 틀 때까지 시청 광장 앉아 아쉬움을 달래던 때가 생각납니다.
오늘 불현듯이
차 없는 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축제 아닌 축제를 벌이던 그 신새벽이 떠오릅니다.
그날은 이미 뜨겁던 촛불이 꺼져 가고 있었고,
광장의 시민들은 꺼져가는 촛불 속에서 마지막 슬픔을
기쁨의 몸짓으로 표현했던 것이지요.
아~!
그때 그렇게 내 안의 이명박과 싸웠지만,
어느새 내 안에는 박근혜라는 더 큰 괴물이 들어와 있었군요.
그 사이 한번 직장을 옮겼고, 결혼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준비할 것입니다.
어제 오랜 만에 연락온 친구 부부와도 나누어야 하니까 조금 더 준비해야 겠군요.
겨울 파카를 꺼내고, 무릎담요도 준비해야겠지요.
이번에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겠어요.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말이죠.
2016년 11월 12일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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