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의 trilogy강력추천

                                    유태인들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토라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혹은 모세 5경이라고 불리는 구약 정경들

그 후의 열왕기도 그러하지만

모두 그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반성문

그러면서 또 끊임없이 저지르는 잘못에 대한 회개와 

수없이 반복되는 뉘우침

잠언 시편 모두 그 잘못을 뼛속깊이 영혼으로 뉘우치고도 

또 다시 저지르는 잘못에 대한 한탄

이슬람의 코란과 사도서를 비롯한 신약은

한탄으로도 고쳐지지 않는 인간 본성에 대한 재탐구와 또 다른 종류의 탄식

얼마나 안타까운가???

공자가 천하를 주유하며 결국에는 자기를 알아주지 못하는 

세상과 자기 맘을 단한마디도 읽어내지 못하는

제자들에 대한 한탄으로 마지막 호흡의 정점을 찍어내고도

결국에는 한탄 애가로 끝의 아귀를 짓지 못한 미완으로~~~~~````````

한탄은 인간 고유의 특성일뿐 부끄러워 하지 말라 

염화시중 한마디속에 가섭에게 연꽃 한송이 주고 떠난

석가모니도 결국은 한탄으로 삶을 회개하지 않았는가?

니체는 오로지  한탄할수 있는 

인간 그래 다른것 아닌 인간이기만을 바라며

정신병원에서 삶을 마음껏 한탄하며 마감한다.

마치 연분홍 치마속에 코드제로의 불명한 아해를 찍어대던"이상"처럼

인간 !!!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바라지 않음이 

가장 귀한 것이다 ~~~~~~~~~

결국 어제 회개하고 또 오늘 죄를 짓고 내일 한탄하고

또 그 모레 가슴아파하면서 죄를 짓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이 생래적으로 소유한 한탄의 고귀함이다

인간만이 가질수 있는 율조가 들어 맞는 한탄의 trilogy, 슬픔의 lament 이다

역사가 보증해주는 주옥같은 

한탄의 chronology 이다

자랑하지 말라

오로지 그 자랑이 한탄으로 변해야 하는 숙명을 타고난 인간일지니....

미혹당하지 말라 

오로지 그 미혹함속에 숨겨진 한탄의 곡조에 홀려버린 광대가 될 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