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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육아정보] 아이에게 고함치지 말아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5.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304
내용

< 고함은 공격적인 아이로 만든다 >

하지 말라는 행동을 계속해서 하는 아이, 반항심이 많은 아이라면 엄마의 행동을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이의 문제 행동에 고함을 지르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자.
엄마의 고함은 아이의 공격성을 키우고 사회성을 방해한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한두번쯤은 고함을 치게 된다. 아이가 갑작스럽게 차도로 뛰어 들어가는 등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를 제외하고라도,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 엄마는 고함을 치게 된다. 그렇지만 고함은 엄마의 바람대로 아이의 문제행동을 해결하지 못하면 더 큰 부작용을 가져온다. 고함을 지르면 아이는 조건반사처럼 '안된다'라는 것을 인식하고 문제 행동을 멈추기는 한다. 다만 '엄마도 고함을 쳤으니 나도 다른 사람한테 고함을 쳐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소리를 지르게 된다.


< 고함은 반항심을 키울 뿐이다 >

습관적으로 아이에게 고함을 지르다 보면 아이는 쉽게 면역돼서 말을 안 듣는다. 습관적인 고함은 반항심을 키워 틈만 나면 부모를 화나게 만들 방법을 찾게 만든다. 아이는 반항적인 행동을 통해 엄마의 관심을 끌려고 일부러 말썽을 피우게 된다. 이때 엄마가 고함을 지르면 결국 아이의 의도대로 화가 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뿐이다. 아이는 엄마의 고함에 대해 '넌 차분하게 대하할 가치가 없는 아이'라는 인식을 받는다. 반항적인 아이일수록 엄마가 고함을 치면 적개심을 갖고 대들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고함을 자주 듣는 아이는 고함을 쳐야만 그제야 말을 듣고, 차분한 대호나 이성적인 설득에는 반응하지 않게 된다.


< 고함대신 이야기를 나눈다 >

아이가 말썽을 치울 때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이해심을 발휘해 엄마의 감정을 가라앉히고,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를 듣는다. 아이에게 왜 화가 났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아이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간다. 만약 이미 아이에게 고함을 질렀다면 진정한 뒤 아이와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자. 반항적인 아이일수록 고함이 역효과를 내기 때문에 고함을 지른것에 대해 사과하고 아이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고함을 지르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고함을 지른 것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 엄마는 왜 고함을 지를까? >

엄마 자신이 고함을 지르는 이유를 이해하고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할수록 아이의 반항은 줄어든다. 아이에게 왜 고함을 지르게 되는지 엄마 스스로 원인을 찾고 고쳐나가도록 하자.

왜 고함을 지를까?

- 너무 절망스럽고 달리 상황에 대처할 방법이 없어 고함을 지른다.
- 우리 부모님도 고함을 질렀고, 아이들이 나쁜 행동을 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밖에 없다고 배웠기 때문에 고함을 지른다.
- 급관적으로 굳어졌기 때문에 고함을 지른다.
- 아이들이 내 말을 듣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그 길 밖에 없다.

어떻게 고함을 지르는가?

- 얼마나 자주 고함을 지르는가?
- 주로 어떤 일에 고함을 지르는가?
- 고함을 지르면 아이가 어떻게 반응하는가?
- 고함을 지르기 직전 머리에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 고함을 지르고 나서 머리에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 고함 대신 속상이는 요령 >

속상이듯 말할 경우 아이는 고함을 지를 때보다 큰 관심을 보인다. 말썽을 부리거나 무례한 행동을 했다면 아이에게 다가가 잠시 주의를 환기시킨 다음 침착하면서도 단호한 어조로 "네가 너무 시끄럽게 뛰어다니니까, 다른 사람들이 피해르 보고 있어 엄마가 화가 나는 구나. 조용히 해줄 수 있겠니?"라고 말한다. 따끔하게 속상이는 요령은 다음가 같다.

1. 먼저 조용히 다가가 아이의 관심을 끈다.
2. 잠시 아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본 다음 단호하게 말한다.
3. 엄마의 속삭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손으로 아이의 어깨를 지그시 누른다.
4. 아이에게 간단하면서도 단호한 태도를 보이는게 중요하다. 말이 끝났으면 자리를 뜬다.


* 출처 : http://www.ibestbaby.co.kr/
* 진행 : 이명희기자,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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