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장〓

우주 저 멀리에 있는 초신성이 폭발하여 이로 인한 충격이 각지로 전달되었습니다.

이 충격으로 자유롭게 유동하고 있던 수소기체들이 갑자기 강한 인력으로 뭉쳐지기 시작하였지요.

점차로 뭉쳐지면서 중심부의 온도가 급상승하여 수소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되었지요.

즉 플라즈마가 생성된 것입니다.

전자를 잃게 된 양성자들은 상호간에 충돌하면서 헬륨 원자핵으로 변환되었지요.

이 과정에서 아마도 두 개의 양성자는 음 전하를 띤 입자(전자?)를 흡수하여 중성자로 변한 듯합니다.

즉 양성자 둘과 중성자 둘로 이루어진 헬륨 원자핵이 만들어 진 것이지요.

이 때 질량결손에 의하여 막대한 에너지가 방출되었고 방출된 에너지와 인력이 균형을 이루어 태양은 계속 주변으로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태양에서 방출된 고에너지 전자파와 전하를 가진 입자들이 플라즈마를 이루어 지구로 날아오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지요.

만약 지구에 지금처럼 짙은 대기와 자기장이 없었다면 생명체가 생겨나지 않았겠지요.

고에너지 전자파 즉 감마선과 엑스선은 대기 상충부에서 공기와 충돌하여 사라지고 있고 전하를 가진 입자들은 자기장에 의하여 지구 외부로 튕겨 나가고 있는 것이지요.

반알렌대, 오로라 및 전리층이 이런 작용에 의해서 생겨난 것입니다.

즉 짙은 대기와 자기장에 의하여 지구는 태양계를 휩쓸고 있는 플라즈마의 홍수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지요.